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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맛집

매콤한 쭈꾸미요리가 그리울 때

by 아클라인 2019. 11. 8.

왠지 기운이 없고 쳐지는 느낌이 들 때에는 매운 맛의 쭈꾸미가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예전에 갔었던 미로쭈꾸미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있어야 할 그 자리에 다른 음식점이 들어섰네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은 곳이었는데 무척 아쉬웠습니다. 맛집 몇 군데 중에 즐겨찾는 곳으로 요즘 찾질 않았더니 그 사이에 없어졌네요. 단골로 삼고 다니려던 참이었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그렇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던 곳으로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있었는데..., 그래서 근방에 어디 쭈꾸미를 하는 곳이 없을까 하고 티맵으로 찾았더니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쭈꾸미신화 아중리점이 있네요. 티맵에서 쭈꾸미요리를 찍었더니 가까운 곳으로부터 쭈꾸미요리집이 검색되더군요. 그래서 이곳을 찾았습니다.

 

12,000원 짜리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엔 7천원짜리를 먹었었는데..., 상차림은 사진과 같이 나오고 먹다가 부족한 것은 더 달라고 하면 나옵니다. 매콤한 맛이 있고 예전맛과 그렇게 크게 다를 것은 없었지만 철판에 올려서 많아 보이고 배추가 나왔다는 것 정도..., 전에 다녔던 미로쭈꾸미에서는 미역국이 함께 나왔었는데 여긴 미역국이 없다는 것이 다르군요. 오히려 음식을 보면 간소하게 차려졌네요. 주변을 살펴보니 여러 손님들이 와서 그런대로 잘 되는 곳인 듯 싶었습니다. 3인분에 밥 세그릇을 하니 39,000원이 되었습니다. 웬지 모르게 이전과 비교하면 약간 비싼 듯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런대로 잘 먹었습니다. 비싸다는 것은 주관적인 것이라서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를 것이니 그냥 참고 바랍니다. 매콤한 쭈꾸미가 그리울 때는 한 번 찾아서 땀나게 먹는 것도 괜찮은 먹거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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